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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샤크탱크'로 유명한 케빈 오리어리가 도널드 트럼프의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이 소상공인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오리어리는 폭스비즈니스의 마리아 바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세무감사와 관련된 법안의 일부가 '기업가치 산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하원 공화당이 논의 중인 이 법안은 고용유지 세액공제(ERC)와 연계된 국세청(IRS) 감사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ERC는 원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기업들의 직원 유지를 돕기 위해 설계됐다. 그러나 새 법안은 IRS에 ERC를 신청한 소상공인들에 대해 최대 9년간 감사할 수 있는 확대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오리어리는 이로 인해 기업 가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ERC 프로그램에 대한 감독 강화가 부정을 줄이고 프로그램 비용을 절감해 트럼프의 정책 의제에 필요한 다른 제안들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평소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지지해온 오리어리는 이번 제안에 대해 '이는 소상공인과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IRS와 소상공인 간의 잠재적 갈등 증가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다.
'누군가는 위험신호를 알려야 하며, 내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오리어리는 경고했다.
시장 영향
이는 오리어리가 입법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첫 사례가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반대를 '비미국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은 공화당의 찬사와 민주당의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논쟁적 사안이다. 이 법안은 고소득자와 부유층에게 혜택을 주는 만료 예정 조항들을 영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저스틴 울퍼스 같은 경제학자들은 이 법안이 사회안전망은 축소하면서 초부유층의 혜택은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역로빈후드 경제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트럼프의 국내 정책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한 하원 공화당의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의 세제 조치는 향후 10년간 현재 국가부채의 약 10%에 해당하는 연방 수입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CBO는 또한 이 법안이 국가부채를 약 3.8조 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