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골든크로스 임박...강력한 랠리냐 2021년식 하락이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CRYPTO: 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번 주 예상되는 골든크로스 이후 단기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코웬은 5월 21일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나 사이클 최고점을 기록할 때마다 축하할 일이지만, 역사적으로 골든크로스 이후에는 10-15%의 조정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2020년, 2021년의 유사한 사례를 언급하며, 10% 조정 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으로, 15% 조정 시 주요 이동평균선 근처인 9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말 유사한 패턴에 대한 자신의 예측이 빗나갔음을 인정하면서도, 코웬은 성공적이거나 실패한 예측 모두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든크로스 이후 조정이 온다면 이는 상당히 정상적인 조정이 될 것"이라며, 10% 조정 시 약 10만 달러, 15% 조정 시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만5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코웬은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의 현재 시기가 비트코인에게 역사적으로 강세 구간이었으며, 이후 2023년과 2024년에서 볼 수 있듯이 3분기에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6%에서 5%에 근접하고 S&P 500이 정체되는 등 거시적 리스크 증가가 전반적인 위험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코웬은 특히 비트코인이 이더리움(CRYPTO: ETH)과 XRP(CRYPTO: XRP)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상승 잠재력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면서 하방 위험을 최소화한다"며, 조정 국면에서도 시장 지배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골든크로스 이후의 조정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압박을 줄 수 있지만, 코웬은 이러한 조정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성에 직면한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은 여전히 선호되는 자산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