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트, AI 전략·고객층 확대로 실적 호조…증권가 `낙관`

인튜이트(NASDAQ:INTU)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인튜이트는 3분기 매출이 7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해 시장 예상치 75.6억 달러를 상회했다. 퀵북스와 터보택스를 운영하는 이 회사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1.65달러로 시장 예상치 10.91달러를 웃돌았다.

인튜이트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7.2억~37.6억 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63~2.68달러를 전망했다.

• 파이퍼 샌들러의 아르빈드 람나니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트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85달러에서 825달러로 상향했다.
• JP모건의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60달러에서 770달러로 올렸다.
• 골드만삭스의 카쉬 랑간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50달러에서 860달러로 상향했다.
• RBC캐피털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60달러에서 850달러로 올렸다.
• 스티펠의 브래드 리백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25달러에서 850달러로 상향했다.

파이퍼 샌들러

람나니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트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은 1억86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70달러 상회했다. 소비자 부문 11% 성장(전년 9%), 크레딧 카르마 31% 성장(전년 8%), GBS 온라인 생태계 20% 성장(전년 20%, 데스크톱 생태계 18% 성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AI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전 자동화 서비스' 구현이 진행 중이며, 터보택스 라이브 고객 성장률은 24%, 연간 매출 성장률은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JP모건

머피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트의 여러 사업 부문에서 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특히 고객층 확대와 AI 플랫폼 통합 측면에서 긍정적인 장기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에서 IRS 세금 신고 데이터가 평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퀵북스 사업부의 상위 시장 진출 모멘텀이 가장 고무적이며, 이 부문이 지속적인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랑간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트가 매출(2% 상회), 소비자 부문(1% 상회), 크레딧 카르마(25% 상회), FCFM(600bp 상회) 등 전 부문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터보택스 라이브 매출이 47% 성장해 소비자 부문의 약 40%를 차지하게 된 것은 제품 주도 성장 전략과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QBO 어드밴스드와 IES가 전년 대비 40% 성장한 것은 890억 달러 규모의 중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RBC캐피털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크레딧 카르마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소비자와 중소기업 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터보택스 라이브 고객이 24% 증가하고 매출이 47% 증가한 것은 세금 지원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스티펠

리백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트가 전반적으로 강한 실적을 기록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8%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 세금 부문이 예상보다 좋은 11% 성장을 기록했고, GBS의 19% 성장 중 IES/QBOA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인튜이트 주가는 금요일 8.1% 상승한 720.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