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암호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이 1억2천만원 상당의 트럼프 브랜드 시계를 소장품 목록에 추가했다. 이 고가의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특별 만찬 자리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론의 창업자인 선은 트럼프의 밈코인 $TRUMP의 상위 220명 후원자 중 한 명이다. 이러한 후원으로 5월 22일 트럼프와의 독점 만찬에 초대되어 이 명품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약 8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34세의 억만장자 선은 대규모 투자와 인수로 유명하다. 2017년에는 분산형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업 트론을 설립했다. 현재 트론 네트워크는 3억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04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2022년 선은 암호화폐 거래소 HTX의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가 되었다.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예술 분야도 포함되어 있는데,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개념미술 작품 '코메디언'(벽에 덕트테이프로 붙인 바나나)을 620만 달러에 구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와 암호화폐 자산 증권의 부적절한 등록과 관련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은 여전히 암호화폐와 예술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아있다.
최근에는 트럼프와 그의 가족이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4,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저스틴 선의 트럼프 시계 획득은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와 예술계에서 그의 지속적인 영향력과 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대한 4,500만 달러 투자를 포함한 그의 최근 투자 행보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그의 확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