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장기 잠적에 팬들 `술렁`...163일째 SNS 업데이트 `0`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공공의 시선에서 사라져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려와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잠행은 스위프트가 11번째 앨범 '토처드 포엣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발매하고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대륙간 투어를 마무리한 특별히 바쁜 한 해 이후에 이뤄졌다.

특히 스위프트의 소셜미디어 부재가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데, 팬들은 가수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 이후 지난 날짜를 세고 있다. 현재 이 수치는 163일에 달한다.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를 포함한 유명 인사들도 스위프트의 공백에 대해 언급을 요청받았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클라크는 이 커플이 '휴가 모드'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공백기는 스위프트가 '레퓨테이션' 발매 전인 2017년 이후 가장 긴 것으로, 이로 인해 다음 앨범 발매 시기에 대한 추측이 증가하고 있다. 어스위클리와 페이지식스 같은 매체들도 스위프트와 켈시의 '휴식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그동안 높은 생산성과 콘서트를 거의 취소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과거에는 오히려 지나친 업무 윤리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의 공백기는 전혀 다른 종류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미디어에서 높은 존재감을 보이고 끊임없는 활동을 이어온 스위프트의 이례적인 잠적은 팬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팬들은 평소 팝 아이콘의 정기적인 소식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휴식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는 점은 미스터리와 추측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스위프트의 이번 공백기는 최신 앨범과 투어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커리어 정점에 있을 때 찾아와 더욱 수수께끼 같은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스위프트의 부재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추측하는 가운데, 그녀가 언제 어떻게 스포트라이트로 복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