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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DRC)이 6월 말까지 미국과 광물자원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지원하는 르완다와의 평화협정과 함께, 미국 기업들의 콩고 리튬, 코발트, 콜탄 광산 접근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광물은 글로벌 기술 및 에너지 산업의 핵심 원자재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협상 관계자 2명은 주요 쟁점이 남아있음에도 다음 달 말까지 투자협정과 평화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 투자에 의존해온 콩고는 자원 개발을 위해 서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키지토 파카봄바 콩고 광업장관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파트너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협정은 콩고 동부 지역의 분쟁 해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월 사태 악화 이후 M23 반군(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짐)이 고마와 부카부 등 주요 도시를 점령한 상태다.
킨샤사 정부는 키갈리가 혼란을 이용해 매달 수백만 달러 규모의 광물을 밀반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르완다는 M23 지원 의혹을 부인하면서 콩고 내 적대 세력으로부터 자국을 방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콩고 정부가 반군 철수와 르완다군 철수를 광물 거래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블랙워터 설립자 에릭 프린스의 참여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프린스는 1월 사태 이전 콩고 당국과 보안 제공 및 광물세 징수 개선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구리가 풍부한 카탕가 지역의 수익 보호와 밀수 방지를 위해 용병을 배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의 기업들이 미국 정부와 공식 관계는 없지만, 프린스의 아프리카 네트워크는 광물 관리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콩고 파트너십으로 여러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I 기반 스타트업 코볼드메탈스가 특히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빌 게이츠와 제프 베조스 등이 투자한 코볼드는 윤리적 핵심 광물 조달을 목표로 콩고 리튬 광산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코볼드의 AI 탐사 도구는 더 높은 정확도와 투명성으로 새로운 매장지를 찾아낼 수 있다. 따라서 외교적 노력이 성공한다면, 이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자원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에서 핵심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