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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긴장감...中 리스크에도 시장 기대치 넘어설까

Piero Cingari 2025-05-27 04:11:44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긴장감...中 리스크에도 시장 기대치 넘어설까

AI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NASDAQ:NVDA)가 이번 주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관세와 규제 등 지정학적·규제적 역풍 속에서도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4월 30일 마감된 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0.88달러가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34억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한 놀라운 수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실적 수치 이면의 잠재적 균열을 지적했다.



매출 성장세 견조하나 EPS는 기대치 하회 가능성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이 가이던스 430억 달러와 시장 컨센서스 434억 달러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에 판매되는 고성능 H20 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로 인한 55억 달러 규모의 재고 상각으로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기존 가이던스 71%에서 58%로 하락하면서 조정 후 EPS가 컨센서스보다 16% 낮은 0.74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가이던스는 얼마나 나쁠까

1분기 실적 외에도 시장을 움직일 핵심 요인은 엔비디아의 2분기 전망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하방 리스크가 높아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H20 칩 판매 금지 이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480억 달러에서 464억 달러로 이미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이마저도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쟁사 AMD가 중국 규제로 47%의 타격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엔비디아의 가이던스는 410억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수준이며, 조정 후 EPS는 0.85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6 회계연도 중국발 150억 달러 타격 예상

H20 칩 판매 금지의 장기적 영향은 더욱 심각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이 15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 38억 달러는 물론 BofA의 기존 전망치 12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2026 회계연도 EPS는 현재 컨센서스 4.38달러보다 10% 낮은 3.93달러, 규제 이전 전망치 4.56달러보다 14%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BofA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22% 상승한 160달러로 제시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