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초장기채 발행 축소 검토에 40년물 국채금리 급락

일본의 초장기 국채 금리가 화요일 재무성의 발행 축소 검토 소식에 급락했다.

주요 내용
일본 30년 국채 금리는 장중 2.95%까지 상승했다가 18.5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2.85%를 기록했다. 20년물 금리는 2.44%까지 올랐다가 16.5bp 하락한 2.34%를 기록했으며, 40년물 금리는 24bp 급락한 3.295%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현 회계연도의 국채 발행 프로그램 구성을 조정하면서 초장기채 발행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 영향
지난주 초장기 국채 금리는 20년물 국채 입찰 부진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협상 우려, 일본은행의 채권 매입 축소 전망이 겹치면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수익률 곡선에서 격차가 발생했다. 기준물인 10년 국채 금리는 4bp 하락한 1.465%에 그쳤고, 2년물 금리는 1bp 상승한 0.7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