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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코어, 구조조정으로 대형 광산 합병 수순 밟나

Stjepan Kalinic 2025-05-30 21:55:41

글렌코어(OTCPK: GLCNF)가 약 22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을 호주 자회사인 글렌코어 인베스트먼트에 이전하며 호주 내 자산 규모를 420억 달러로 두 배 늘렸다. 이번 조치로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의 석탄광산과 아르헨티나의 MARA 구리 프로젝트, 남아공의 망간, 크롬, 바나듐 사업 등 주요 자산이 단일 관할권 아래 통합됐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1월부터 시장에서 거론된 리오틴토(NYSE:RIO)와의 합병을 위한 포석일 수 있다. 이번 기업 구조 단순화로 합병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리베카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벤 클리어리는 AFR과의 인터뷰에서 "글렌코어의 석탄 자산은 런던보다 호주에서 훨씬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며 "글렌코어와 앵글로가 런던을 떠나면 크리켓 외에는 런던에 남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리오틴토는 글렌코어의 합병 제안을 거절했으며, 당시 이반 글라센베르그 CEO와 리오틴토 경영진 간 공개적인 대립이 있었다.


최근 리오틴토 내부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야콥 스타우스홀름 현 CEO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지만, 후임자 후보를 포함한 여러 고위 임원들이 합병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우스홀름의 퇴임과 함께 새 경영진은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글렌코어는 작년 수익의 38%를 차지한 석탄 사업부 분사 계획을 보류했었는데, 이번에 모든 석탄 사업을 호주 법인으로 통합했다.


이전된 자산에는 콜롬비아의 세레혼 노천 석탄광과 남아공의 임푼지 열탄 단지가 포함된다. 이번 조치로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렌코어의 수익성 높은 석탄 사업이 유럽의 규제 리스크와 투자자 감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글렌코어는 또한 목요일 코발트 블루 홀딩스(OTCPK: CBBHF)와 3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호주 내 사업을 확대했다. 서호주 크위나나 정제소에 코발트 수산화물 원료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정제소가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필요한 코발트의 최대 50%를 공급하게 된다. 원료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카모토 구리 회사와 무탄다 광업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