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의원 "일론 머스크, 트럼프 관세로 부당이득" 연방조사 재촉구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일요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이득을 봤다며 '전형적인 부패'라고 지적하고 연방 조사를 재차 촉구했다.
주요 내용
워런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머스크의 위성인터넷 사업체인 스타링크가 트럼프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해외 사업 허가를 유리하게 받았다고 주장했다.
워런 의원은 "트럼프와 무역협상을 진행하던 국가들이 갑자기 스타링크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며 감비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에서의 스타링크 허가 사례를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가 국제 무역협상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한 것이 아닌가"라고 워런 의원은 의문을 제기하며 "전형적인 부패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워런 의원은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이득을 보는 반면, 다른 모든 이들은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한 혼란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페이스X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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