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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머 "트럼프, 이란 정책 오락가락...비밀 합의 있다면 공개하라"

Shivdeep Dhaliwal 2025-06-03 09:51:59
슈머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의 이란과의 '비밀 합의'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모든 합의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주요 내용


슈머 의원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를 비판했다.


그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트럼프가 이란에 이미 굴복하고 있다면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TACO는 트럼프가 초기의 강경한 입장에서 항상 후퇴한다는 점에 착안한 월가의 투자 전략을 일컫는다.


슈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일관성이 없다. 하루는 강경하다가 다음날은 물러선다"며 "루비오와 위트코프가 이란과 비밀 합의를 협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적으로는 강경한 척하면서 비밀리에 이란의 모든 것을 용인하는 합의를 하려 한다면 이는 말도 안 된다"며 이러한 합의는 반드시 국민과 의회 앞에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이란에 제한적인 저농축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핵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로 농축'을 주장해온 기존 미국의 공식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위트코프가 전달한 이 제안은 향후 핵 협상을 위한 예비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이란의 주요 핵 시설 해체와 새로운 원심분리기 연구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지역 농축 컨소시엄을 제안해 이란의 국내 핵 능력을 민간용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제안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해체를 주장해온 이스라엘과 공화당 상원의원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악시오스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강력한 합의를 추진하면서 협상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행정부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할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시장 영향


2025년 4월 이란은 미국과의 고위급 핵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도 트럼프의 공격적인 태도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제안은 미국과 이란 간의 일련의 외교적 제스처와 긴장 관계 속에서 나왔다. 2025년 5월 트럼프는 중동에서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며 이란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이는 글로벌 평화 중재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트럼프는 이전에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제재를 재개했으며, 테헤란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러한 압박과 외교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 접근법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관계를 특징짓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