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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준 총재 굴스비 "4월 물가지표는 관세 영향 반영 전 마지막 수치"

Piero Cingari 2025-06-04 05:17:21
시카고 연준 총재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화요일 4월의 낮은 물가 상승률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를 관세 인상 이전 가격의 '마지막 흔적'이라고 표현하며, 향후 몇 달간 더 큰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서 열린 코리더 비즈니스 저널의 2025 중간 경제 리뷰 좌담회에서 굴스비 총재는 지금까지 물가 데이터에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이 놀라울 정도로 미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굴스비 총재는 "관세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한 달 정도의 시차가 있을 것"이라며 "그 영향이 곧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지표가 실상을 왜곡하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1% 상승을 기록해 연준의 2% 목표치에 근접했다.


하지만 굴스비 총재는 이 수치가 과거 지향적이며 앞으로 다가올 인플레이션 동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물가상승률이다."


그는 "최근 몇 차례 양호한 보고서가 나왔고 물가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 이는 관세 부과 이전의 마지막 보고서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도 최신 인플레이션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굴스비 총재의 우려에 공감했다. 화요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제시카 린델스 이코노미스트는 4월 신규 관세의 영향이 미미했지만, 그 압력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린델스는 "관세로 인해 실효 관세율이 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12월까지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3.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의 2.8%에서 3.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급등은 주로 전자제품, 자동차, 의류와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품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영향은 정말 일시적일까


굴스비 총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이라는 이론적 가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론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면 1년간 10%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하지만 '일시적'이라는 말은 좋지 않은 표현"이라며 코로나19 시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이전 판단 실수를 언급했다. "관세가 일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에 다소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 노출도가 가장 높은 주들이 밀집한 자신의 관할구역 내 기업인들이 실시간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제 시더래피즈에서 몇몇 CEO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그들은 일부 경우에 스프레드시트에 관세 가격이라는 열을 그냥 추가했다고 설명했다"며 "이는 100% 가격 전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카고 연준 관할구역, 불균형적 영향 우려


굴스비 총재는 관세에 가장 민감한 7개 주 중 4개 주인 아이오와, 미시간, 인디애나, 위스콘신이 시카고 연준의 관할 구역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주 경제는 제조업과 농업을 중심으로 수입 원자재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국내 생산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굴스비 총재는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관세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12-18개월 안에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