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2018년 자산 규제 해제에 주가 상승

웰스파고(Wells Fargo & Company, NYSE:WFC)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2018년에 부과된 자산 성장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웰스파고는 화요일, 연방준비제도(Fed)가 2018년 가짜 계좌 스캔들과 관련해 부과했던 자산 한도 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찰리 샤프 웰스파고 CEO는 "연준의 자산 한도 해제 결정은 웰스파고의 혁신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훨씬 더 강한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2018년 발생한 가짜 계좌 스캔들은 공격적인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이 수백만 개의 무단 계좌를 개설하도록 만든 고압적인 영업 문화에서 비롯됐다.

2019년 CEO로 취임한 샤프는 웰스파고가 업무 관행을 전면 개편하고 오랜 규정 준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을 규제 당국에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샤프는 "또한 우리는 사업 구조를 변경하고 단순화했으며, 경영진과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했다"며 "재무 실적과 프로필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업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이룬 프로세스와 문화 변화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을 더욱 높이기 위한 계획을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