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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공개 설전이 격화되면서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우주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와 트럼프는 트럼프가 추진 중인 대규모 세금 법안에 대한 머스크의 반대 의견을 계기로 각자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는 목요일 오후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지출 삭감의 가장 쉬운 방법은 머스크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머스크는 즉각 X에 게시물을 올려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승무원을 수송할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수단인 드래곤 우주선의 운영을 즉시 중단하겠다고 응수했다.
NASA 대변인 베서니 스티븐스는 이 논쟁에 대해 언급하며, NASA는 우주 분야의 미래에 대한 트럼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스는 X 게시물을 통해 "대통령의 우주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설전이 다른 우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우주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NASA와 다수의 계약을 체결한 로켓랩(NASDAQ:RKLB)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5.22% 상승했으며, AST스페이스모바일(NASDAQ:ASTS)은 마지막 거래 기준 약 3% 상승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의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양사는 2024년 11월 최대 45개의 위성 발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스코시아뱅크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두 회사 간의 관계가 가까운 미래에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매도 비중이 높은 버진갤럭틱(NYSE:SPCE) 주식도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까이 상승했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이번 설전은 트럼프가 1,750억 달러 규모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상을 발표한 지 약 2주 만에 발생했다. 이 시스템은 '우주 기반 센서와 요격기'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트럼프에 따르면 '많은' 미국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불리는 세금 법안에는 골든돔 프로젝트를 위한 1,750억 달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