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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주목받지 않는다. L3해리스는 지난 1년간 많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안정성과 실적, 장기 계약 확보에 주력해왔다.
6월 초 기준 L3해리스 주가는 약 242달러로 전년 대비 3.2%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과 대형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NYSE: LMT)이 같은 기간 4% 미만의 상승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시가총액 측면에서 L3해리스는 448.7억 달러로 RTX(NYSE: RTX)의 1,857억 달러에 비해 작은 규모다.
이러한 규모 차이가 시장의 저평가 원인일 수 있으나, 실적은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 동사는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차세대 전장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우주 및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헤드라인 너머를 보는 투자자들에게 LHX의 실적과 현재 가치 사이의 괴리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3해리스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28.71배로 록히드마틴의 20.60배와 RTX의 40.78배 사이에 위치한다. 배당수익률은 1.98%로 RTX보다 약간 높고 LMT의 2.7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동사는 전자전, 우주시스템, 차세대 전장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과거 인수합병이나 더딘 매출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핵심 사업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문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ISR, 미사일 추적, 기상 및 항법용 센서, 페이로드,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위성통신과 방위를 위한 지상시스템, 첨단 항공전자 및 전자전 도구도 개발하고 있다.
전술통신은 또 다른 핵심 요소다. LHX는 군사팀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속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헤드라인에는 잘 등장하지 않지만 우선순위와 자금 지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기밀 및 사이버 방어 작업도 진행 중이다.
2025년 1분기에 L3해리스는 55.2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연간 비용절감 목표를 1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5 회계연도 국방예산이 L3해리스가 강점을 보유한 현대화와 전투준비태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미 우주군으로부터 9,000만 달러 규모의 우주영역 인식 개선 계약을 수주했으며, 미 육군으로부터는 HM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억 달러에 가까운 임무필수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따냈다.
L3해리스는 현대전의 가장 중요한 분야인 우주시스템, 보안통신, AI 통합 전장기술 등에 걸쳐 투자를 분산하고 있다.
에어로젯 로켓다인 인수 통합 과정, 인플레이션, 임금 비용, 공급망 마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과 동맹국의 국방예산 변동에 민감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L3해리스는 우주시스템, 보안통신, 사이버 등 성장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경쟁사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12-18개월 동안 시장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