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스앤젤레스(LA)에 배치된 주방위군 철수를 요구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조치가 주 주권을 침해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시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
AP통신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의 요청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군 파견 결정에 따라 LA 법집행기관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사용한 이후 나왔다.
이번 배치에는 약 300명의 주방위군이 포함됐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시위 강경 대응의 일환이었다.
뉴섬 주지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 LA 카운티의 불법적인 군대 배치를 철회하고 주방위군을 내 지휘 하에 돌려놓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는 주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실제 필요한 곳의 자원을 빼앗아 긴장만 고조시키고 있다"며 "명령을 철회하고 캘리포니아의 통제권을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서 "한때 위대했던 미국의 도시 LA가 불법 체류자들과 범죄자들에 의해 침략당하고 점령당했다"며 "질서를 회복하고,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하여 LA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AP통신에 따르면 주방위군은 금요일 LA 도심에서 시작돼 토요일에는 라틴계가 주로 거주하는 파라마운트와 인근 콤프턴으로 확산된 이틀간의 시위 이후 배치됐다.
토요일에는 연방 요원들이 파라마운트의 한 홈디포 근처에 집결지를 설치했다. 시위대는 국경순찰대 차량을 막으려 했고, 일부는 돌과 콘크리트 조각을 던졌다.
이에 대응해 진압복 차림의 요원들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과 섬광탄, 페퍼볼을 사용했다.
트럼프는 뉴섬 주지사와 같은 민주당 지도자들이 이민당국을 겨냥한 시위를 통제하지 못했다며 배치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번 사태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주지사의 승인 없이 주방위군이 배치된 사례로 기록됐다.
브레넌 정의센터에 따르면, 주지사의 동의 없이 주방위군이 연방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배치된 것은 1965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이 앨라배마 주의 시민권 행진 참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