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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Fed)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2000달러의 긴급 지출을 저축금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견조한 노동시장에도 불구하고 가계 재정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주요 내용
가계경제 및 의사결정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만이 현금으로 긴급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대출을 받거나 지출을 줄이거나 단순히 채무를 불이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플레이션은 3년 연속 가계의 최대 우려사항으로 꼽혔다. 응답자의 37%가 물가 상승을 주요 재정적 과제로 지목했는데, 이는 전년도 35%에서 상승한 수치이며 2016년 대비 4배 높은 수준이다. 뱅크레이트의 별도 조사에 따르면 1000달러의 예상치 못한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가구는 44%에 불과했으며, 이 비율은 2022년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저축 격차도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성인의 18%는 100달러 미만의 저축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13%는 100달러에서 499달러 사이, 10%는 500달러에서 999달러 사이의 저축액을 보유하고 있다. 연준 연구진은 이러한 수치가 2023년 말 렌딩클럽의 데이터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여전히 월급날까지 빠듯하게 생활하는 62%의 비율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경제학자들은 이처럼 얇은 재정적 완충장치로 인해 가계가 작은 차질에도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개인재무 비영리단체 NEFE는 연구를 통해 금융교육 이수자의 비상자금 보유율이 높고 연체료 발생이 적다는 점이 확인된 후, 고등학교 필수 금융교육 과정에 대한 지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3개 주가 이러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17개 주에서 증가한 수치다.
정책 입안자들은 혼조된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 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55%가 3개월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비상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2021년 최고치인 59%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물가가 여전히 연 3%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데이터는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의 연체율이 수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프로그램 '부자되는 법'의 진행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라밋 세티는 가계에 고수익 계좌로의 자동이체를 설정하고, 더 큰 목표를 세우기 전에 최소 한 달치 생활비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