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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휠즈(Baker Hughes Co., NASDAQ:BKR)가 정밀센서·계측기(PSI) 사업부를 크레인컴퍼니(Crane Company, NYSE:CR)에 현금 약 11.5억달러에 매각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베이커휴즈의 포트폴리오 정비와 수익성 높은 사업 분야로의 자본 재배치 전략의 일환이다.
베이커휴즈의 산업·에너지기술 부문 내 사업부인 PSI는 드럭(Druck), 파나메트릭스(Panametrics), 로이터스톡스(Reuter-Stokes)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압력, 유량, 가스, 수분, 방사선 측정을 위한 센서 기반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이 사업부는 전 세계적으로 약 1,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매각에는 지적재산권과 인프라를 포함한 모든 관련 자산이 포함된다.
베이커휴즈의 로렌조 시모넬리 회장 겸 CEO는 이번 매각이 회전 장비, 자산 성능 관리, 유량 제어, 탈탄소화 등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회사의 새로운 집중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매각이 장기적 가치 창출을 강화하고 회사의 재무상태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인컴퍼니는 예상 세금 혜택을 감안한 이번 거래의 순가치를 10.6억달러로 추산했으며, PSI의 2025년 매출 전망치를 3.9억달러, 조정 EBITDA를 6,000만달러로 제시했다.
크레인의 맥스 H. 미첼 회장 겸 CEO는 PSI가 자사의 항공우주·전자 및 공정흐름기술 부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첼은 드럭 브랜드가 크레인의 항공우주 압력 감지 능력을 강화하고, 로이터스톡스가 핵 감지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나메트릭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유량 및 수분 측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인은 이번 인수를 통해 5년 내 투자자본수익률 1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은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 자금은 현금과 신규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거래 종결은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