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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디파이 플랫폼 규제 완화 검토...혁신 기회냐 위험 요소냐

Anndy Lian 2025-06-11 00:10:47
SEC, 디파이 플랫폼 규제 완화 검토...혁신 기회냐 위험 요소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에 대한 규제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 수 있는 파격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최근 '디파이와 미국 정신'이라는 제목의 암호화폐 라운드테이블에서 '혁신 면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디파이 기업들이 온체인 상품을 적은 감독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혁신을 위한 승리라고 환영하는 지지자들과 보안 위반부터 자금 세탁에 이르는 위험을 경고하는 비판론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헤스터 피어스는 코드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작업이 타인에 의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앙화된 참여자들이 '탈중앙화'라는 라벨을 붙여 감시를 피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SEC의 공화당 위원들이 3대1로 다수를 차지하고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규제 면제의 긍정적 측면: 혁신과 포용성 확대


디파이의 핵심 가치는 금융 민주화이며, 규제 면제는 이러한 미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 전통 금융기관이 직면한 규제를 제거함으로써 디파이 플랫폼은 더 빠르고 저렴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새로운 상품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다.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은 전통 은행보다 10배에서 100배 이상 높은 저축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세계은행의 2021년 글로벌 핀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4억 명이 여전히 은행 계좌가 없다. 디파이는 이러한 장벽을 우회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된다. 2021년 12월 기준 디파이 플랫폼의 총 예치 자산(TVL)은 170억 달러에서 1,630억 달러로 급증했다. 현재는 1,160억 달러 수준이며, 2025년 후반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정적 측면: 보안, 책임성, 자금세탁 위험


해킹 위험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다. 해컨의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디파이 플랫폼은 약 4억7,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보안 강화로 전년 대비 40% 감소한 수치다. 2025년 4월 기준으로는 이미 1억5,5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소비자 보호도 문제다. 전통 금융은 FDIC 보험이나 SEC 집행 조치와 같은 안전망이 있지만, 디파이는 그렇지 않다. 플랫폼이 해킹을 당하거나 사기꾼이 자금을 가지고 사라지면 구제받기 어렵다.



연준의 우려


연방준비제도는 디파이가 전통 금융시스템과의 연계성을 통해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의존도가 주요 업체 실패 시 도미노 효과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 면제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지만, 시스템적 위험을 관리하기 어려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접근 필요


전면적인 규제 면제보다는 '규제 샌드박스' 접근법이 바람직해 보인다. 싱가포르, 인도, 영국 등에서 사용되는 이 방식은 플랫폼이 가벼운 감독 하에서 운영되는 동안 규제 당국이 위험을 연구하고 규칙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 대형 업체에는 엄격하고 스타트업에는 관대한 차등 규제와 결합하면 디파이의 규모에 맞는 프레임워크가 될 수 있다.


SEC의 이번 결정은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금융 혁명을 이끌어 비용을 절감하고 포용성을 높이며 미국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다면 사기, 불안정성, 신뢰 상실의 물결을 unleash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