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BMW·메르세데스와 손잡고 유럽에 AI 팩토리·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구축

엔비디아가 수요일 유럽 국가 및 기업들과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다양한 협력을 발표했다.

젠슨 황 CEO는 파리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유럽 제조업체들을 위한 세계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독일에 구축될 이 AI 팩토리는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과 엔비디아 RTX PRO 서버를 포함해 1만개의 GPU를 갖추게 되며, 유럽 산업계 선도기업들의 모든 제조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엔비디아는 BMW그룹,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셰플러 등 유럽 제조업체들이 앤시스, 케이던스, 지멘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엔비디아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제품 설계와 공장 계획에서부터 AI 기반 운영 및 물류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품 수명주기를 혁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앤시스, 케이던스, 지멘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엔비디아 AI-물리 기술, 엔비디아 CUDA-X 라이브러리,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속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에이전트 및 물리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을 GPU와 연결하는 글로벌 컴퓨트 마켓플레이스인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렙톤의 확장을 발표했다.

미스트랄 AI, 네비우스, 엔스케일, 파이어버드, 플루이드스택, 하이드라 호스트, 스칼웨이, 투게더 AI가 마켓플레이스에 엔비디아 블랙웰 및 기타 엔비디아 아키텍처 GPU를 제공하면서 지역별 고성능 컴퓨팅 접근성이 확대됐다.

아마존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DGX 클라우드 렙톤에 참여하는 첫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될 예정이다.

글로벌 AI 커뮤니티의 가속 컴퓨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허깅페이스는 트레이닝 클러스터 서비스를 도입한다.

엔비디아는 또한 유럽의 주요 벤처캐피털 기업인 액셀, 엘라이아, 파텍, 소피노바 파트너스와 협력해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DGX 클라우드 렙톤 마켓플레이스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유럽과 중동 전역의 모델 개발사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협력해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최적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BSC) 등의 모델 개발사와 AI 컨소시엄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비디아 네모트론 기술로 모델을 최적화하여 에이전트 AI를 포함한 기업 AI 워크로드의 비용 효율성과 정확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델 사후 학습 및 추론은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렙톤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하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들의 유럽 내 AI 인프라에서 실행된다.

기업들은 DGX 클라우드 렙톤과 허깅페이스의 새로운 통합을 통해 로컬 NCP 인프라에서 자체 모델을 미세조정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유럽 국가들 및 기술·산업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엔비디아 블랙웰 AI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이 자국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 인프라에는 도민, 미스트랄 AI, 네비우스, 엔스케일 등의 기술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오렌지, 스위스컴, 텔레포니카, 텔레노르 등의 통신사업자가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핀란드에 AI 기술 센터를 설립하고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화요일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피터 슈퍼컴퓨터가 유럽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가 됐다고 발표했다.

슈퍼컴퓨터는 일반 컴퓨터로는 처리할 수 없는 복잡하고 계산 집약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요일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0.02% 상승한 14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