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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공룡 오라클(NYSE:ORCL)이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사의 전략적 우위를 강조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실적발표에서 오라클의 회장 래리 엘리슨은 기업 데이터 아키텍처에 깊이 통합된 자사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엘리슨은 '전 세계의 가치있는 데이터 대부분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베이스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라클이 단순한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아닌, 고객이 어떤 인프라를 선택하든 기업 AI의 기반 데이터 계층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발언이다.
오라클의 AI 전략 핵심은 새로운 주력 제품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다. 엘리슨은 이를 'AI 중심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를 ChatGPT와 Grok 같은 주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직접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엘리슨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데이터를 통합하고 최신 AI 모델에서 접근 가능하게 만들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데이터베이스는 모든 데이터를 수용한다'며 고객들이 ChatGPT나 Grok을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자체 데이터와 함께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의 CEO 사프라 카츠는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너무 높아 일부 고객을 거절하거나 공급 여력이 생길 때까지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슨도 '수요가 계속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오라클은 수요일 실적발표에서 매출 15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42.9억 달러와 시장 예상치 155.8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1.70달러로 예상치 1.64달러를 웃돌았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사업이 52% 성장한 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엘리슨은 '2026 회계연도에는 OCI 소비 매출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OCI 매출 성장률이 급증하고 있고 수요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오라클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0.62% 하락한 176.38달러를 기록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5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