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긴장 고조에 록히드마틴·RTX·제너럴다이내믹스 등 방산주 급등

이스라엘의 레바논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격화되면서 RTX(구 레이시온), 록히드마틴, 제너럴다이내믹스 주가가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각각 4.6%, 4.2%, 1.2% 상승했다.

주요 내용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침공을 개시하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 지도부를 제거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이스라엘 영토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에 사용하는 F-35 전투기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2위 방산업체인 RTX(구 레이시온)는 이스라엘에 인구밀집 지역 사용이 금지된 '벙커버스터' 폭탄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제너럴다이내믹스는 현재 이스라엘이 사용 중인 BLU-109 벙커버스터 폭탄을 생산하는 업체다.

시장 영향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으로 미국 주식 선물이 하락했고, 유가는 8% 급등했으며, 금 가격은 3,400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최근 이란 공격과 거리를 두고 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상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750억 달러 규모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 계획은 RTX, 록히드마틴, L3해리스 등 방산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