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대만, 화웨이·SMIC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추가...미중 반도체 전쟁 격화

2025-06-16 11:31:58
대만, 화웨이·SMIC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추가...미중 반도체 전쟁 격화

대만이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중국반도체제조사(SMIC)를 전략물자 수출통제 목록에 추가하며 베이징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를 강화했다.


주요 내용


대만 경제부는 6월 10일 전략물자 수출통제 목록을 업데이트해 화웨이와 SMIC를 포함한 601개 기업을 새로 추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이란, 미얀마 기업들도 이 목록에 포함됐다.


경제부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무기 확산 방지와 기타 국가안보 고려사항'을 언급했다.


경제부 무역관리 웹사이트에 게시된 업데이트 목록에는 탈레반알카에다 같은 테러단체도 포함됐다.


경제부는 '제조업체들은 수출통제 규정을 준수하고 검증 의무를 이행하며 거래 위험을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이자 엔비디아(NASDAQ:NVDA) 등 글로벌 기업의 핵심 공급업체인 대만적립전자(TSMC, NYSE:TSM)의 본거지다.


화웨이와 SMIC의 블랙리스트 추가는 중국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절취와 대만 반도체 인재 빼가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두 기업은 미국의 광범위한 수출 제한 속에서 중국이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추구하는 핵심 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AI 기술 접근을 차단하려는 노력과 궤를 같이한다.


이번 주 초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향후 실적 전망에서 중국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H20 AI 칩 출하를 중단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1분기에 25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회사는 재고 과잉으로 55억 달러의 타격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4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