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미사일 재고 고갈 조짐...록히드마틴·RTX·GD 주목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의 미사일 공격 빈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저장고와 발사 능력에 대한 표적 공격의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내용

분쟁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이란의 이스라엘 향 미사일 공격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포춘지에 따르면 전쟁연구소(ISW)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

ISW 추산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100~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6차례의 공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이후 35~40발의 미사일을 사용하는 2차례의 공격만을 실시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을 저하시켰음을 시사한다. 초기 공격은 평균 33발의 미사일이 사용된 반면, 후기 공격은 평균 20발 수준으로 감소했다.

분쟁 이전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보유량을 약 2,000발로 추정했다. ISW는 이란이 당초 이스라엘을 향해 1,0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여러 미사일 발사대와 격납고가 파괴되면서 200발만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추정이 정확하다면 이란은 곧 현재의 미사일 발사 속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시장 영향

최근 이란의 미사일 공격 감소는 일련의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핵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둔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또한 이란의 주요 군사·과학 지도자들을 제거하며 이란의 역량을 더욱 약화시켰다. 이러한 사건들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능력에 큰 영향을 미쳐 이란의 군사 전략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주요 경제학자들은 이스라엘-이란 공습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분쟁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에서 방산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RTX(구 레이시온), 록히드마틴, 제너럴다이내믹스는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각각 1.22%, 0.90%, 0.36% 상승했다. RTX와 GD는 2% 이상, LMT는 6월 11일 이후 9% 이상 상승했다.

세계 최대 무기 제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에 사용하는 F-35 항공기를 생산한다. 세계 2위 무기 제조업체인 RTX(구 레이시온)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용이 금지된 '벙커버스터' 폭탄을 이스라엘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