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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과 마블테크놀로지가 맞춤형 AI ASIC(주문형 반도체)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ASIC은 엔비디아와 AMD의 기성 GPU를 능가하는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JP모건의 할란 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두 기업은 알파벳,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 기업들의 AI 가속기용 2나노 설계 수주에 성공했다.
2025년 ASIC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드컴과 마블은 이 시장에서 단순 참여자가 아닌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대형 IT 기업들의 고성능·저전력·저비용 AI 연산 수요에 기인한다. AI 모델당 트랜지스터 수가 1000억개를 넘어서면서, 이들 기업은 브로드컴과 마블 같은 ASIC 전문기업들에 맞춤형 가속기 개발을 의뢰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55~60%를 보유한 브로드컴은 이미 메타의 MTIA 2나노와 구글의 TPU v8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JP모건은 브로드컴의 내년 AI 매출이 310억 달러로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주가가 36% 상승한 가운데, JP모건은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티그룹, 바클레이스, 서스케하나는 평균 283.33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시장점유율 15%의 마블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의 트라니움2와 구글의 액시온 CPU 생산을 확대 중이며,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2나노 칩 설계도 수주했다.
하지만 주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연초 대비 41% 하락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루프캐피탈과 차이나르네상스가 각각 90달러, 110달러의 높은 목표가를 제시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지만, 단기적 전망은 불확실해 보인다.
이 반도체 경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브로드컴은 규모, 파이프라인, 기술적 우위를 모두 갖추고 있다. 마블은 유망한 도전자이지만, 현재로서는 브로드컴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