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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프리미엄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체인 바누 인터내셔널(Banu International)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분기 실적을 보면 고객수는 크게 늘었으나 1인당 소비액은 감소하는 등 복잡한 시장 트렌드가 나타났다.
바누 인터내셔널은 최근 홍콩 증시 상장을 신청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누는 프리미엄 훠궈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소비액은 대중적인 체인점인 하이디라오보다 약 40% 높은 수준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효과적일지는 미지수다. 대부분의 중국 외식업체들은 작년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이 신중한 소비 행태를 보이면서 1인당 지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중국 KFC 운영사인 윰차이나는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2024년 3% 감소에서 개선된 것이나, 1인당 평균 지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바누의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7억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신규 매장 확대에 기인한다. 3월 말 기준 중국 전역에 14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2024년 초 111개에서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고객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541만 명을 기록했으며, 테이블 회전율도 일평균 3.0회에서 3.7회로 상승했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전년 148위안에서 138위안으로 5.3% 감소했다.
바누는 2001년 허난성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허난성에 53개 매장이 집중돼 있다. 전체 매장의 약 80%가 2선 이하 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바누는 중국 훠궈 시장에서 3위 규모이며,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5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8.1%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
바누는 중앙집중식 주방 시스템을 통해 비용 절감과 일관된 품질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5개의 중앙 주방과 전문 식자재 가공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레스토랑 운영 마진이 2023년 21.3%에서 올해 1분기 23.7%로 상승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5,520만 위안을 기록했다.
시장 비교 대상인 하이디라오의 주가수익비(P/E) 16배와 주가매출비(P/S) 1.74배를 적용하면, 바누의 기업가치는 20억~40억 위안 수준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