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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란은행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은행과 미 달러화에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위험성을 제기했다.
주요 내용
전 영란은행 규제 이코노미스트이자 베테랑 은행 애널리스트인 댄 데이비스는 로이터 '더 빅 뷰' 프로그램에서 서클 인터넷 그룹과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전통 금융기관의 감독과 안전장치가 없는 은행과 같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는 "이러한 구조는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며 미 달러화와 1:1 교환을 약속하는 특성상 대규모 인출사태에 특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95센트의 가치밖에 없을 수 있다는 작은 의심만 들어도 즉시 자금을 회수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상업은행 예금과 국채에 상당한 규모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어, 환매 요구가 급증할 경우 이들 은행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출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은 은행 시스템에 매우 나쁜 고객"이라며 이러한 역학관계가 시스템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클은 뱅크오브뉴욕멜론을 포함한 일부 은행과 협력하고 있으며, 테더는 캔터 피츠제럴드와 협력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의회에 제출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GENIUS Act가 오히려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법안이 준비금 공시와 투명성 요건 등의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리스크를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도입하는 추가적인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각국이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 하면서 '탈달러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미 달러를 선택한다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신뢰를 약화시키고 유럽과 아시아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같은 대안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데이비스의 우려는 미국 금융서비스감독위원회(FSOC)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와 기관들이 공유하고 있다. FSOC는 작년 말 부적절한 리스크 관리 기준으로 인한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반면 밴엑의 얀 반 에크 CEO와 같이 이 새로운 자산군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국경간 거래에서 유용하다며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지금 이 순간에도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이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