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X, AI 기반 채권 ETF `GXIG` 출시...스마트 채권투자 시대 연다

글로벌X 매니지먼트가 글로벌X 투자등급 회사채 ETF(NYSE:GXIG)를 출시하며 채권투자의 미래를 선도하고 나섰다.

이 새로운 액티브 운용 펀드는 단순한 패시브 회사채 투자가 아닌 AI와 계량 모델링을 전면 도입해 우량 채권 투자기회를 발굴한다. GXIG는 단순한 스마트베타를 넘어 계량적 팩터 모델과 딥 뉴럴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채 시장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이 ETF의 목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면서 수익과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것이다.

글로벌X의 상품 R&D 책임자인 페드로 팔란드라니는 "금리와 신용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GXIG는 채권 시장에 적응형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불안정해져도 인덱스에 충실해야 하는 기존 패시브 펀드와 달리, GXIG의 액티브 전략은 포트폴리오 매니저에게 전략 전환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AI 기반 모델을 통해 직관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 펀드는 투자등급 전략 운용에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있는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USA) LLC가 하위운용사를 맡고 있다.

글로벌X의 라이언 오코너 CEO는 "GXIG의 액티브 전략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 포트폴리오 구성의 유연성을 제공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민첩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접근방식이 투자자들의 장기 채권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XIG의 보수는 0.14%로 기관투자 수준의 기술을 개인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수준에서 제공한다.

운용자산 55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X는 그동안 테마형과 인컴형 투자로 유명했으나, GXIG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채권투자의 미래가 수작업이 아닌 코딩을 통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