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주가 급등...버리, 유일한 롱포지션으로 적중

에스티로더(NYSE:EL) 주가가 최근 3개월간 꾸준히 상승하다 월요일 창업자 에스티 로더의 아들이자 장기 경영자였던 레너드 로더의 별세 소식에 10% 이상 급등했다.

마이클 버리가 현재 보유한 유일한 롱포지션이 바로 에스티로더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SEC 공시에 따르면 버리의 헤지펀드 사이온 애셋 매니지먼트는 2025년 1분기에 에스티로더 지분을 2배로 늘렸다.

에스티로더 관련

단일 브랜드였던 에스티로더를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시킨 영향력 있는 경영자 레너드 로더가 지난 토요일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로더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월요일 거래에서 10% 급등했다.

버리가 기업 경영진의 별세로 인한 주가 급등을 예측했을 가능성은 낮지만, 그는 이미 에스티로더 지분을 2배로 늘리고 이를 유일한 롱포지션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버리의 이러한 투자는 경기 침체기에 소비자들이 화장품과 같은 저가 사치품으로 눈을 돌린다는 '립스틱 지수' 이론에 근거한 전략적 베팅으로 해석된다.

핀리웰스의 창업자 케빈 샤나자리는 "2008년 경기 침체기에도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는데, 이는 어려운 시기에도 사람들이 큰 지출 없이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소소한 사치품을 찾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에스티로더 주가는 화요일 거래를 0.27% 상승한 74.79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