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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준금리 0%로 인하...미국과 금리차 사상 최대

2025-06-19 23:31:41
스위스 기준금리 0%로 인하...미국과 금리차 사상 최대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목요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0%로 낮췄다. 이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렸다.


이번 결정으로 미 연방기금금리 상단과 스위스 기준금리의 차이는 4.5%포인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경제적 의미


SNB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를 들었다.


SNB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향후 분기 글로벌 경제 성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것으로 보는 반면, 유럽은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SNB는 또한 무역 긴장과 재정정책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하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스위스의 기업과 가계는 선진국 중 가장 낮은 대출 금리 혜택을 받게 됐다.


낮은 금리는 주택 구매 수요 증가와 수출기업에 유리한 통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


스위스 10년 국채 금리는 0.3%에 불과해, 스위스 정부는 사실상 무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4.40%로, 양국의 금리차는 4.1%를 기록해 2024년 12월의 사상 최대치 4.3%에 근접했다.


골드만삭스의 스벤 자리 스텐 이코노미스트는 SNB가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약화를 근거로 9월에 추가로 25bp를 인하해 최종금리를 -0.25%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 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SNB의 결정 하루 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은 너무 이른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연준은 수정 전망에서 2025년 근원 PCE 인플레이션을 3.1%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3월 전망치 2.8%보다 높은 수준이다. 12월까지는 2.5%를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에는 확신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점도표는 여전히 2025년 2회, 2026년 2회(이전 3회에서 하향)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연준에 압박: '수조 달러 절감 가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요일 파월 의장과의 불화를 재점화하며 더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는 "현재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고 성과만 있다. 지금 금리가 인하되길 바란다"며 1%포인트 인하만으로도 미국의 부채 상환 비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연준이 2-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인하로 부채 재융자 비용에서 "7000억-8000억 달러, 장기적으로는 수조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