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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산업 전환이 긍정적인 궤도에 올랐지만,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션 파서블 파트너십(MPP)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간 8개 프로젝트가 최종투자결정(FID)에 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이거나 완전히 확정된 청정산업 시설은 현재 134개에 달한다.
MPP의 파우스틴 들라살 CEO는 보고서 서문에서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모멘텀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많은 기업과 정부가 청정산업을 단순한 기후 의무가 아닌 경제적 기회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PP의 최신 글로벌 프로젝트 트래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총 826개의 산업 탈탄소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 중 692개가 발표된 상태이며, 65개는 자금 조달을 확보하고 FID를 통과했고, 69개는 이미 운영 중이다.
보고서는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화학 및 연료 부문에서 가장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철강과 시멘트 같은 탈탄소화가 어려운 소재 부문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 성숙도 문제로 여전히 더 큰 과제로 남아있다.
보고서는 이른바 '신산업 선벨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브라질, 인도, 오만, 이집트, 남아프리카, 그리고 호주와 같이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고, 풍부한 토지, 개선된 정책을 보유한 신흥 경제국들을 지칭한다.
이들 국가는 현재 발표된 청정산업 프로젝트의 약 3분의 1, FID에 도달한 프로젝트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글로벌 저배출 산업 생산의 미래에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MPP는 앞으로의 과제도 명확히 했다. 무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탄소국경조정제도와 세액공제 관련 불명확하거나 변화하는 정부 정책 프레임워크, 그리고 기존 그레이 철강과 기초 화학제품의 과잉 설비로 인한 시장 가격 하락과 친환경 투자 지연이 주요 장애물로 지목됐다.
약 700개 프로젝트가 FID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약 1.6조 달러의 자본 투자 기회를 의미한다. 포테스큐의 호주 깁슨 아일랜드 그린수소 공장과 아르셀로미탈의 유럽 그린스틸 프로젝트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들이 현재 지연되거나 재평가 중이다.
그럼에도 MPP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진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동력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와 청정산업 기술의 비용 감소, 조달 의무화와 구매계약 같은 더 강력한 수요 측면의 조치, 그리고 자본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율된 공급 측면의 정책이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