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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한때 고성과 팀을 '평범한 돌멩이'에 비유했다. 돌 연마기에서 시끄럽고 거칠게 부딪히며 결국 빛나는 보석으로 변하는 과정과 같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
1995년 PBS의 '트라이엄프 오브 더 너즈' 인터뷰에서 공개된 이 일화는 애플(NASDAQ:AAPL) 공동창업자가 생각하는 협업의 연금술을 잘 보여준다.
잡스는 인터뷰어 밥 크링글리에게 어린 시절 경험을 들려줬다. 이웃집 홀아비가 보여준 수제 돌 연마기는 '모터와 커피캔,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작은 밴드'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평범하고 못생긴 돌멩이들'과 물, 연마제를 넣었더니 하룻밤 시끄럽게 돌아간 후 '놀랍도록 아름다운' 돌로 변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 과정이 '믿을 수 없이 재능 있는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고, 논쟁하고, 때로는 싸우며 소음을 내는' 과정과 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넥스트를 운영하며 애플 복귀를 앞두고 있던 잡스는 최고의 기업들은 건설적인 마찰을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함께 일하면서 서로를 다듬고 아이디어를 다듬어간다"고 말했다.
2017년 NBC 기사에 따르면, 전 동료들은 잡스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논쟁을 피할 수 없도록 프로젝트룸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방식은 이후 아이폰 개발과 픽사의 스토리 브레인 세션에서도 이어졌다.
시장 영향
스티브 잡스는 아이디어를 날카롭게 다듬기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픽사 동료들에게 '새벽 3시를 포함해 언제든' 전화를 걸어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했는데, 피트 닥터는 이제 이런 방식은 따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의 타협 없는 태도는 최근에도 화제가 됐다. 기술 전문가들은 iOS 인터페이스의 부진한 성과를 두고 '잡스였다면 모두를 해고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첫 아이폰의 유리 교체와 같은 마지막 순간의 변경 사항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팀을 해고했던 실제 사례들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런 완벽주의적 성향 이면에는 사기를 높이기 위한 갑작스러운 관대함도 있었다. 전 품질관리 책임자 론 기븐스는 잡스가 지각한 비서에게 새 재규어를 즉석에서 선물했던 일화를 전했다. 물론 이는 그녀의 헌신도에 대한 공개적인 추궁 이후에 이뤄진 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