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크로거(NYSE:KR)가 금요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크로거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49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1.46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451.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451.9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나, 연료를 제외한 동일매장 매출은 3.2% 증가했다.

해당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2%에서 23%로 상승했다. 이는 크로거 전문약국 매각과 재고 손실 감소, 공급망 비용 절감 효과에 기인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약국 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제품 구성 변화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데이비드 케너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강력한 매출 실적과 긍정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연료를 제외한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25~3.25%로 상향 조정한다.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다른 가이던스는 기존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크로거 주가는 월요일 2.4% 상승한 73.72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크로거 목표주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도이체방크의 폴 트러셀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7달러에서 67달러로 상향
•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조셉 펠드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3달러에서 82달러로 상향
• UBS의 마이클 래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6달러에서 74달러로 상향
• 구겐하임의 존 하인보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3달러에서 78달러로 상향
• 모건스탠리의 시메온 구트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1달러에서 76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