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푸드, 전략 전환 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

호주 패스트푸드 체인 운영사 콜린스푸드(Collins Foods Limited)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호주증시(ASX) 상장사인 콜린스푸드는 호주와 유럽에서 KFC와 타코벨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 기업이다.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어려운 소비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5억19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8140만 달러, 순부채는 1억3790만 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각종 자산손상과 비경상항목으로 인해 법인세 차감후 순이익(NPAT)은 88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타코벨 사업에서 철수하고 KFC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으며, 특히 독일에서 향후 5년간 40~70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콜린스푸드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시장 기회 활용, 지속가능 경영 실천,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