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셜메탈스, 2025년 3분기 실적 호조...북미 철강 마진 개선

글로벌 건설자재 기업 커머셜메탈스(CMC)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과 중부 유럽에 주요 생산시설을 보유한 커머셜메탈스는 인프라, 비주거, 주거, 산업,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건설용 철근을 공급하는 글로벌 건설자재 기업이다.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 20억 달러에 순이익 83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주당순이익은 0.73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북미 지역의 철강제품 마진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견조한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연결기준 핵심 EBITDA는 2억410만 달러, 마진율은 10.1%를 기록했다. 북미 철강 부문은 TAG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고철 대비 마진 하락으로 조정 EBITDA가 1억86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은 부식방지 솔루션 제품 수요 강세에 힘입어 조정 EBITDA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유럽 철강 부문은 시장 여건 개선과 비용 관리 효과로 조정 EBITDA 36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커머셜메탈스 경영진은 2025년 4분기에는 철강제품 마진 상승과 수주잔고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마진과 현금흐름, 자본수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TAG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건설시장의 구조적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머셜메탈스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인프라 투자 및 건설 수요 증가 추세를 활용하여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