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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콤-인터퍼블릭 135억달러 합병 FTC 승인...정치광고 편향성 금지 조건

Ran Melamed 2025-06-24 21:06:46
옴니콤-인터퍼블릭 135억달러 합병 FTC 승인...정치광고 편향성 금지 조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옴니콤그룹(OMC)의 인터퍼블릭그룹(IPG) 135억달러 인수를 승인했다. 이번 합병으로 미국 4대 광고홀딩스 중 2개사가 통합되며, 연간 매출 약 25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미디어 바잉 에이전시가 탄생하게 된다.


옴니콤과 인터퍼블릭은 2024년 12월 처음 이번 거래를 발표했다. 양사는 해외 규제당국의 승인을 남겨둔 상태로, 2025년 하반기 거래 종결을 예상하고 있다.




FTC, 특별 조건 부과


FTC는 이번 승인에 특별 조건을 부과했다. 합병 기업은 정치적 또는 이념적 관점에 따라 특정 미디어 매체에 광고비 집행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 또한 정치적 콘텐츠를 이유로 특정 매체를 배제해달라는 광고주의 요청도 수용할 수 없다. 이는 대형 광고회사들이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특정 매체의 광고를 은밀히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승인을 환영했다.


존 렌 옴니콤 CEO는 이번 거래로 고객들이 창의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기술 솔루션을 더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필립 크라코프스키 인터퍼블릭 CEO는 통합 그룹의 인재,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능력을 강조했다.



경쟁과 미디어 공정성에 대한 규제 우려


FTC의 추가 제한은 광고 영향력이 경쟁과 미디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반영한다. FTC는 정치적으로 동기화된 광고 보이콧이 시장 역학을 왜곡하고 공론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니엘 구아르네라 FTC 경쟁국장은 "특정 관점을 가진 매체에 대한 광고 지출 억제 공모는 공정 경쟁을 위협하고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매체들에 피해를 준다"고 경고했다. FTC는 5년간의 준수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배타적 관행에 대한 미디어 매체의 신고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정치적 압박과 광고주 행태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시점에 나왔다. FTC는 지배적 미디어 바잉 기업들이 소규모 또는 정치적으로 비주류인 매체들을 불리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광고 시장을 왜곡하지 않도록 하는데 폭넓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전망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글로벌 광고 시장의 판도가 재편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시너지 효과, 고객 유지율, 에이전시 구조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FTC의 개입으로 향후 업계 대형 합병에 대한 규제 감시도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옴니콤과 인터퍼블릭은 엄격한 가이드라인 하에서 합병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