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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투자한 전동스쿠터 업체 라임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마이크로모빌리티 스타트업은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르면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전동스쿠터 사업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라임의 IPO는 비상장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개 매각하는 과정이다. 라임은 기업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사업 전망을 설명한 뒤 증시에서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라임의 이번 상장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다만 시장 환경이 달라졌다. 2025년 기술기업 IPO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성장세가 둔화되면 빠르게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경쟁사 버드와 달리 라임은 수익성을 확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임은 2년 연속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억8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월가가 이해하는 언어다. 라임이 단순한 앱 기반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갖췄다는 의미다.
현재 라임은 30개국 280개 도시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업 성공은 지역 계약, 차량 관리, 규제 당국과의 관계 등 복잡한 요소들에 달려있다.
2020년 우버는 5억1000만 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라임에 투자했다. 라임은 이번 IPO를 통해 이를 크게 상회하는 기업가치를 달성하려 한다.
IPO 성공은 우버의 투자 가치도 높일 수 있다. 다만 우버는 투자자이면서 동시에 잠재적 경쟁자이기도 하다. 라임이 성공하면 수익성 있는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대표주자가 되지만, 실패하면 또 하나의 실패한 기술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
라임의 IPO는 월가가 다시 리스크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하드웨어와 인프라에 의존하고 규제 리스크가 큰 라임의 상장이 성사된다면, 이는 IPO 시장이 선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는 신호다.
라임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하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이는 상장을 기다리는 다른 후기 스타트업들에게도 압박이 될 것이다.
성공적인 상장은 라임의 사업 모델 - 앱, 하드웨어, 지역 계약의 결합 - 의 유효성을 입증하게 된다. 이는 운송, 배달, 전기차 인프라 등 유사 업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실패할 경우 마이크로모빌리티 섹터 전체가 타격을 입고 IPO 시장이 1년 가까이 얼어붙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