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400배 상승은 시작에 불과...기관 자금 유입이 새로운 상승 동력"

저명한 투자자 캐시 우드는 화요일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관심 증가가 자산의 성장 여정에서 "새로운 흥미진진한 단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CEO인 우드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필립 라폰트의 비트코인 관련 견해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기술 중심 헤지펀드 코츄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라폰트는 최근 컨퍼런스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들보다 먼저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는 기관투자자가 틀리고 개인투자자가 옳을 수 있다"며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드는 아크인베스트가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이 250달러에 불과했을 때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로 개인투자자들 덕분에 비트코인이 400배 상승했다. 이제 기관들이 이 새로운 자산군에 주목하면서 여정의 다음 흥미진진한 단계가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라폰트는 이달 초 비트코인이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이 자산에 대한 견해를 바꾼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관투자자들은 작년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4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됐다고 소소밸류는 전했다.

한편 우드는 비트코인의 강세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향후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강세 시나리오의 경우 150만 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10만6,392.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3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