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트로닉스, 2025 회계연도 실적 발표...실적 개선 위한 사업구조 개편 진행

미국 전자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닥트로닉스(DAKT)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닥트로닉스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동영상 통신 디스플레이와 제어 시스템을 설계·제조하는 미국 기반 선도기업이다.

2025 회계연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닥트로닉스의 영업이익은 3300만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2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조정 영업이익은 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9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4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연말 기준 제품 수주잔고는 8% 증가한 3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도 8억1810만 달러에서 7억5650만 달러로 감소했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 3460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2025 회계연도에는 10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재고 효율화 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닥트로닉스는 향후 3년간 7-10%의 매출 성장과 10-12%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사업구조 개편을 지속할 계획이다. 불확실한 관세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내 시장 확대와 서비스 사업 강화를 통해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