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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공화당이 국민들이 건강저축계좌(HSA) 카드로 헬스장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원은 아직 이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이다.
주요 내용 하원을 통과한 '원 빅 뷰티풀 빌 법안'에 따르면,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스피닝 등 피트니스 수업이나 회원권 구매에 연간 개인 500달러, 부부 1000달러까지 의료비로 인정돼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HSA 가입자들은 비만, 심장병 등 특정 질환이 있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만 헬스장 이용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하원의 이번 법안은 이러한 서류 절차를 없애 피트니스 업계의 장기 계약과 개인 트레이닝 패키지 판매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당파 조세합동위원회는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이로 인한 세수 감소가 1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 영향 그러나 상원 재무위원회는 체육관 혜택을 포함한 모든 HSA 확대 조항을 법안 초안에서 삭제했다. 이에 로비스트들은 이르면 다음 주로 예상되는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막판 설득에 나섰다. 최종 법안은 공화당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7월 4일 시한 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 상하원 버전을 조율해야 한다.
피트니스 체인들은 이 법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아워 피트니스의 제니퍼 개럿 수석이사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HSA를 사용하는 회원들은 1년치 이용료를 선납하거나 개인 트레이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캘리포니아 소재 기업의 수익 증대 효과를 설명했다. NFL부터 지역 YMCA까지 업계 전반이 이를 지지하고 있으며, YMCA는 이미 트루메드 같은 서비스와 협력해 회원들의 의사 소견서 발급을 돕고 있다.
소비자 옹호단체들은 이를 예방 의료로 보고 있지만, 재정 보수주의자들은 주로 고소득층이 사용하는 세금 혜택을 확대하는 특혜성 정책이라고 비판한다. 하원안이 통과될 경우, 작년에 550억 달러를 비과세로 저축한 3900만 HSA 계좌 보유자들은 새해 결심을 실천하는 데 추가 할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