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사카, 뱅크제로 인수...현금·주식 혼합 방식으로 대금 지급

레사카(LSAK)의 완전자회사인 레사카 테크놀로지스 프로프라이어터리가 뱅크제로의 발행 보통주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대금은 신주 발행과 현금을 혼합한 방식으로 지급된다. 거래 완료 시점에 뱅크제로 주주들은 레사카의 완전희석 주식의 약 12%를 보유하게 되며, 현금으로는 최대 510만 달러가 지급된다. 모든 금액은 6월 25일 기준 환율 1달러당 17.75랜드로 환산됐다.

이번 거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 산하 건전성감독원, 경쟁위원회, 외환관리당국의 승인 등 이러한 성격의 거래에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규제 승인과 일반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한다. 거래 완료 후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레사카는 10억 랜드 이상의 총부채 감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레사카 주가를 4.97달러로 가정하고 현재의 완전희석 주식수를 기준으로 합의됐다. 레사카 지분 약 12%(5,630만 달러 상당)와 최대 510만 달러의 현금을 합한 거래대금은 뱅크제로 인수 대가로 최대 10.9억 랜드에 달한다. 거래 완료 시점의 실제 주가가 가정 주가를 초과할 경우, 현금 대가는 증가하고 주식 대가는 이에 상응하여 감소하게 된다.

레사카는 이번 거래가 주주들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뱅크제로는 거래 완료 후 회계연도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 완료 시 마이클 조던, 야틴 나르사이를 포함한 뱅크제로의 매각 주주들은 레사카의 약 12% 지분을 공동으로 보유하게 된다. 뱅크제로 매각자들은 매각자에 따라 거래 완료 후 18개월에서 36개월 동안 규제 및 계약상의 매각 제한을 받게 된다.

거래 완료 후 마이클 조던은 레사카 이사회에 합류하며, 야틴 나르사이는 뱅크제로의 CEO직을 유지한다. 뱅크제로의 전반적인 경영진도 현재 직위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