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풀러, 2025년 2분기 호실적...EPS 5% 증가

글로벌 접착제 제조업체 HB풀러(FUL)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접착제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인 HB풀러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과 전략적 집중도를 보여주었다. 이 회사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전 세계적으로 제품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HB풀러는 주당순이익(EPS)이 0.76달러, 조정 후 EPS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1.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200만 달러, 조정 후 EBITDA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1억6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순매출은 8억98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나, 사업 매각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전략적 가격 정책, 비용 절감, 인수·매각 효과로 조정 후 EBITDA 마진이 18.4%로 상승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1.9%, 조정 후 마진은 32.2%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11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연초부터 약 10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HB풀러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조정 후 EBITDA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6억1500만~6억3000만 달러를 전망했다. 연간 조정 후 EPS는 전년 대비 7~12% 증가한 4.10~4.30달러로 예상했다. 회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기적 매출 성장과 효과적인 비용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HB풀러는 견고한 재무성과와 전략적 민첩성을 보여주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영진은 시장의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고성장, 고수익 시장에서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