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구재 주문 급증...시장 기대치 2배 상회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급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6.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5%의 두 배 수준이며, 전월 감소폭 6.6%와 비교해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이번 예상 밖 증가세는 가전제품, 자동차, 기계류 등 장기 사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이 강하게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내구재 주문의 급증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강한 내구재 지표를 경제 건전성의 신호로 해석하며, 이는 시장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내구재 제조 및 판매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이번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리와 시장 흐름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경제 회복력을 확인하려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