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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자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를 통해 투자한 기업들 중 하나가 풍력 에너지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에어룸 에너지는 풍력 에너지 부문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는 어려운 산업 환경에 직면해 있다.
주요 내용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투자한 에어룸이 최근 와이오밍주에서 사각형 풍력 터빈 시범 부지 착공을 시작했다.
와이오밍주 록리버에 위치한 이 부지는 기존의 3날개 풍력 터빈보다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며 설치가 빠른 유틸리티급 터빈 개발을 위한 것이다.
에어룸의 닐 릭너 CEO는 "현재의 에너지 기술로는 다음 10년의 복잡성과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진정한 에너지 안보와 독립을 위해서는 빠르고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소형 대량생산 부품으로 제작되는 에어룸의 터빈은 운송비가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하다. 회사는 5년이 걸리는 기존 풍력 터빈 프로젝트와 달리 1년 이내에 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3날개 풍력 터빈이 원형 운동을 하는 반면, 에어룸의 터빈은 사각형 영역에서 움직여 더 좁은 공간에서 더 많은 바람을 포집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토지가 제한적이거나 높이 제한이 있는 지역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룸의 와이오밍 부지는 2027년 상업 프로젝트 시작 전 기술 시연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회사는 해상 풍력 발전, 재난 구호, 국방 등 다른 용도로도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에어룸은 2024년 10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등이 참여한 75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게이츠는 여러 억만장자들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기후 중심 펀드의 설립자다.
에어룸은 국방부로부터 125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으며, 와이오밍주로부터 500만 달러의 매칭 펀드를 확보했다.
GE 육상풍력 출신의 회사 자문위원 폴 저지는 와이오밍 시범사업이 에어룸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저지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테스트 사이트가 아니라 회복력 있는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접근방식의 시작"이라며 "더 빠른 배치가 가능하고 토지 효율적이며 미래의 도전에 대비한 풍력 에너지"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게이츠가 투자한 회사의 풍력 에너지 혁신은 현 백악관 행정부의 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력 에너지 부문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풍력발전소는 안 된다"며 취임 후 새로운 육상 풍력 프로젝트 허가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트럼프는 올해 초 기자들에게 "풍력발전소가 건설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자신의 골프장 근처에서 보이는 풍력 터빈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왔으며, 해상 풍력 터빈이 고래 죽음의 원인이라고 주장해왔다.
에어룸의 미국산 부품 사용과 더 작은 공간 점유, 낮은 높이는 미국 내 새로운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트럼프의 지지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AI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풍력과 원자력 부문의 에너지 프로젝트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세계 5위 부자인 게이츠가 미국 대통령과 대립하며 미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