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2테라퓨틱스, 급성 멜리오이도시스 환자 200명 대상 관찰 연구 완료

AN2테라퓨틱스(ANTX)가 치명적인 세균 감염이자 생물학적 위협으로 인정받고 있는 급성 멜리오이도시스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병원 환경에서 현재 표준 치료법인 정맥 주사용 메로페넴 또는 세프타지딤을 투여 받는 환자들을 평가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전액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멜리오이도시스 유행 지역 내 3개 병원에서 단 11개월 만에 완료돼 효율적인 환자 모집과 높은 현장 참여도를 보여줬다. 연구진은 현재 표준 항생제 치료를 받은 급성 멜리오이도시스 환자들을 90일 이상 추적 관찰하며 중요한 후속 데이터를 확보했다. 연구 결과 확진 환자의 사망률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들은 검사 대상 환자 중 약 25%가 원인 병원체 감염 확진 이전 짧은 기간 내에 사망했으며, 이는 전체 사망률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망률 결과는 멜리오이도시스의 심각성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그리고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 개발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B. pseudomallei는 높은 사망률과 환경을 통한 쉬운 감염 특성으로 인해 고위험 생물학적 위협 물질로 분류된다. AN2테라퓨틱스는 급성 멜리오이도시스 치료제로 승인받을 경우 우선심사 바우처를 신청할 예정이며,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비축용 수요와 미국을 포함한 질병 유행 국가에서의 치료제 사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