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머전, 톰 리 펀드스트랫 대표 영입하고 이더리움 전략 채택에 주가 급등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Inc, AMEX:BMNR) 주식이 월요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펀드스트랫의 톰 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이더리움(ETH) 전략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비트마인은 주당 4.50달러에 약 5,556만 주의 보통주를 매각하는 사모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발행을 통해 총 2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기축 암호화폐인 ETH를 매입하는 이더리움 자금 운용 전략 실행에 이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주식 발행은 7월 3일경 마감될 예정이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월요일부터 회사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톰 리 의장은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ChatGPT'임이 입증됐으며, 소비자, 상인, 금융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빠른 채택을 이끌고 있다"며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블록체인이므로 이러한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현금흐름 재투자와 자본시장 활동을 통해 주당 보유 ETH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거래 발표 전 비트마인의 시가총액은 단 2,586만 달러였으며, 주가는 연초 이후 약 45%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유동주식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주식수가 적은 마이크로캡 주식은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매우 큰 특징이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비트마인 주식은 월요일 발표 당시 252.4% 급등한 15.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