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이더리움, 은행권 차세대 핵심 기술될 것"...골드만삭스·JP모건 앞서 소형주 투자 나서

금융 애널리스트이자 전략가인 톰 리가 월요일 이더리움이 은행 부문의 미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를 매입해 보유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

CNBC 인터뷰에서 톰 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같은 금융 대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에 이더리움을 활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미래 은행들의 기반 구조가 될 것"이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레이어-1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 이더리움 스테이킹으로 이를 보호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톰 리는 소형주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의 이사회 의장 취임을 발표했다. 이 비트코인 채굴 기업은 이더리움 중심의 자금 운용사로 전환하여 이더리움을 주요 보유자산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는 월가 대형 금융사들의 이더리움 확보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에 비트마인 주가는 월요일 694% 급등해 33.90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이 주식은 가치 측면에서는 평균 등급을, 모멘텀 측면에서는 낮은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더리움은 사용자들이 ETH를 예치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는 지분증명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기능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선도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덕분에 스테이블코인 운영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260억 달러로 전체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글 작성 시점 기준 2,482.9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0.8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