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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워드 사용한 진짜 이유...심리학자 `즉각적 감정 반응` 분석

Benzinga Observer 2025-07-01 21:31:54
트럼프, F-워드 사용한 진짜 이유...심리학자 `즉각적 감정 반응` 분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월 24일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붕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저들은 자신들이 뭘 하는지 모른다"며 F-워드를 사용했다. 그는 이에 대해 주저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이 발언 이면에는 단순한 감정 폭발 이상의 심리적 패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실수가 아닌 전형적인 트럼프의 모습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숙고보다는 반사적 행동이 지배하는 지도자의 자발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이라는 것이다.



트럼프의 '시스템1' 사고방식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심리학자 제프 비티는 트럼프의 행동이 노벨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이 설명한 '시스템1' 사고와 일치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빠르고 감정적이며 자동적이고 직관적인 사고 체계다. 생존에는 최적화되어 있지만 외교에는 적합하지 않은 뇌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카너먼은 2011년 베스트셀러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시스템1을 일벌레에 비유했다. 이는 즉각적인 판단을 내리며, 종종 더 느리고 합리적인 '시스템2'의 검토를 받지 않는다. 카너먼에 따르면 효과적인 의사결정은 시스템2가 시스템1의 본능적 반응을 검토하고 때로는 이를 제어하는 데 달려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러한 제어 장치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지는 않다.


여기서 트럼프의 특징이 드러난다.


영국 에지힐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비티는 트럼프의 의사결정 스타일이 일관되게 이러한 패턴을 보인다고 관찰했다. 신속하고 반응적이며 감정적인, 이른바 '직감'과 연관된 특성이다. 사업가 시절이나 대통령 재임 중에도 트럼프는 신중한 분석보다 신속한 행동을 우선시했다. 이러한 스타일은 지지자들에게 강인함과 진정성의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6월 24일 브리핑에서처럼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날것의 감정을 공개 발언으로


이러한 감정 표출은 심리학적으로도 선례가 있다. 1930년대 연구자들은 좌절-공격 가설을 제시했는데, 이는 개인이 목표 달성을 방해받을 때 느끼는 좌절감이 공격성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모델은 현재는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평가되지만, 여전히 통찰력을 제공한다. 트럼프의 욕설은 자신이 중재한 휴전이 24시간도 안 되어 무너진 후 나온 것으로, 외교적 기대가 중동의 현실과 충돌한 전형적인 사례다.


비티는 트럼프의 특이점이 단순히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사용하는 필터를 거치지 않고 좌절감을 곧바로 공개 발언으로 표출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결과적으로 이는 지지층에게는 명확한 메시지가 되지만, 참모들에게는 혼란을 주는 상황이 된다.


이는 또한 대통령의 언어와 행동에 대한 기존 규범에 도전하는 것이다. 과거 대통령들이 비공개적으로 욕설을 사용했을 수 있지만, 트럼프의 재임 기간 동안 이러한 경계가 허물어졌다. 문제는 이것이 '대통령다운가'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본능적인 것인지에 있다.


결국 트럼프가 F-워드를 사용한 진짜 이유는 강조나 전략을 위해서가 아니다. 이는 압박감 하에서 그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 즉 빠르고 감정적이며 거침없이 여과되지 않은 특성 때문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