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가격 40년래 최대 상승...시바니 스틸워터 등 관련주 강세

금 시장의 주도권이 백금으로 넘어가고 있다.

6월 백금 가격은 40년래 최대 상승폭인 27% 급등했다. 이는 최근 18개월간 65% 상승한 금값이 6월에 0.2%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증권가는 투자자들이 금에서 백금으로 자금을 이동하면서 백금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3년부터 이어진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최근 더욱 악화되면서 백금 가격은 온스당 1,359.56달러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격 급등으로 이스턴 플래티넘, 브라보 마이닝, 시바니 스틸워터 등 주요 백금 광산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 부족 지속

세계백금투자협회(WPIC)는 2025년에도 백금 공급 부족이 약 100만 트로이온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년 연속 공급 부족을 의미한다. 6월 큰 폭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백금 가격은 현재 온스당 3,351.50달러인 금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현재 옵션 거래 동향을 보면 월가는 향후 몇 달간 백금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대다수 트레이더들이 백금 선물에 대해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바니 스틸워터 투자의견

시바니 스틸워터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2명이 보통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1건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시바니 스틸워터의 평균 목표주가는 6.0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3.69%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