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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는 알파벳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러웠지만, 하반기 전망은 훨씬 밝아 보인다. 거시경제 회복으로 인한 기술주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과 함께, 알파벳의 현재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두드러진다. 특히 증권가는 연초 대비 다소 하향 조정된 전망치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GOOGL 주가는 S&P 500 등 주요 지수 대비 약 8% 하회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는 오히려 GOOGL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반등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상반기 알파벳 주가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을 뿐 아니라 매그니피센트 7 중에서도 테슬라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약 5.5% 하락했다.
GOOGL은 역사적으로 시장과의 상관계수가 1.01로 시장 베타와 유사했으나, 최근에는 기업 특수 요인으로 인해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났다.
주요 요인은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자본 지출 증가다. 알파벳은 올해 초 2025년 설비투자 규모를 700억~750억 달러로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기 마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른 대형 기술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경쟁사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 파트너십과 애저 통합을 통해 더 빠른 수익화가 가능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즉, 알파벳은 AI '군비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애플도 비슷한 인식으로 인해 올해 매그니피센트 7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알파벳을 압박하는 또 다른 요인은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과 달리 사업이 더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전히 매출의 약 56%가 검색 사업에서 발생한다. 구글 클라우드가 최근 몇 년간 성장 동력이 되어왔지만, AI의 부상으로 ChatGPT와 같은 LLM 모델이 구글의 검색 지배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이 향후 1~2년의 사업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는 만큼, 과거 실적은 유용한 기준점이 되지만 동일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검색 사업 전망을 보면 우려는 타당하지만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말 발표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2024년 4분기와 상반기에 기록한 12.5% 성장률에서 다소 둔화된 수치다.
핵심은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연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 새로운 AI 플랫폼들과의 광고 경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약간의 둔화 조짐만으로도 경고음이 울리는 것이다.
지난 6개월간의 주가 부진은 바로 이러한 향후 전망 하향을 반영한다. 연초 이후 증권가는 2027년 EPS 전망치를 약 2%, 2029년 전망치는 5%까지 하향 조정했다. 마찬가지로 2025년 매출 전망도 1월 전망 대비 1% 가까이 하향됐으며, 이러한 하향 조정은 향후 5년 전망에도 반영됐다.
알파벳의 올해 부진과 더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포인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8.6배는 5년 평균 대비 23% 낮지만 업종 평균보다는 33% 높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시장 지배력과 견고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충분히 정당화된다.
역산 현금흐름할인법(DCF) 분석을 통해 이러한 저평가된 멀티플이 의미하는 바와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요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최신 전망치에 따르면 증권가는 알파벳의 향후 5년 매출이 연평균 10.5%, EPS는 14.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사주 매입과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EPS 성장을 대략적인 지표로 사용하면, 영업이익률은 2029년까지 점진적으로 40.4%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가 계속해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향후 5년간 13% 가정), 운전자본에 큰 변화가 없으며,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8.5%와 영구성장률 2.5%를 적용하면 알파벳의 암묵적 기업가치는 약 2조7800억 달러가 된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 2조1200억 달러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하단 성장을 제외하고 영업이익률이 향후 5년간 현재 32.6%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추정 기업가치는 약 2조2600억 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월가는 GOOGL 주식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총 39명의 애널리스트 중 30명이 매수, 나머지 9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GOOGL의 평균 목표주가는 200.06달러로, 최근 주가 대비 약 13.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시장 성장 전망치를 고려할 때, 올해의 약세 이후 알파벳이 상당한 안전마진과 함께 매력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는 자명해 보이지만,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기술주 전반의 개선된 환경과 함께 알파벳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검색 사업 둔화를 상쇄할 수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인다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여력이 있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긍정적인 실적 전망 상향과 현재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맞물려 상당한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